보은FC유소년 축구단, 창단 3년만에 첫 우승
보은FC유소년 축구단, 창단 3년만에 첫 우승
  • 김수진
  • 승인 2024.05.23 10:18
  • 호수 73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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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적 한계 극복하고 승리
우승컵 두 개, 스포츠메카 보은군 위상 드높여

보은의 유소년 축구대회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려 지역사회에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전국 유소년축구클럽 53개팀이 출전한 제2회 결초보은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2일 스포츠파크 축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보은FC는 선수 29명을 출전시켜 U-7(1.2학년부)와 U-11(5.6학년부)에서 각각 우승해 보은군은 두 개의 우승컵을 차지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도시는 상대적으로 선수 자원들이 많아서 경기마다 적절하게 선수들을 적재적소로 투입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보은군은 인적자원이 부족해 연령대를 맞추지 못하는 어려움 등으로 지역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 

각 연령대의 경기는 해당 연령대의 선수들을 투입해야 하나 그보다 어린 선수들을 배치하는 등 상대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임에도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이런 한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보은 FC는 1.2학년부인 U-7에서 예선 3승 1패의 성적으로 4강전에 진출해 준결승전에서 대구하이두 팀을 상대로 승리, 울산 피플FC와의 결승전에서 3대1로 역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U-11에 진출해 3승 1무의 성적으로 예선 4경기 풀리그 4강에 진출한 5,6학년부는 용인YS를 2대 0으로 강하게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해 대구팀 최준기FC를 상대로 1대 0으로 승리하며 보은군 유소년 역사상 최초 우승의 감격을 안겨줬다. 

특히 1,2학년부는 전후반 없이 10분가량 이어진 결승전에서 피플FC팀으로부터 먼저 실점을 얻었으나 5분을 남겨놓고 김민준 선수의 3골 역전으로 극적 팀 승리를 가져와 이날 경기를 치른 선수와 관람객들의 환호성이 넘쳤다. 최우수선수상으로는 6경기에서 14골을 획득한 김민준(동광초2) 선수와 8골을 넣은 기동호(수정초6) 선수가 선정됐다. 

기동호(수정초6) 선수는 “패스미스 때 힘들었지만 팀의 주장으로서 보은 FC 팀원들이 좌절하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열심히 뛰었다”며 “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고 너무 기쁘기도 하다”며 쑥스러워하며 소감을 밝혔다.

양승기 감독은 “보은FC는 다른 팀들에 비교해 구력이 짧다. 지난 1,2년 차엔 타 도시 선수반과 경쟁력에서 많이 밀렸다. 작년만 해도 1승만 해보자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밝힌 양감독은 “코치님들이 주말도 반납하고 대회에 참가하면서 선수들을 지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역전승을 이끈 김민준 선수에 대해 “드리블, 슈팅력, 프리틱골을 포함한 킥력이 웬만한 전문 선수들의 기량보다 높다”고 평가하며 이번 두 개의 우승컵을 차지한 소감으로 “지도력에 비해 좋은 성적을 내줬고 아이들 덕을 봤다”라고 밝히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한편 양감독은 청주운호중.고등학교 축구선수 출신으로 군장대학교 3학년을 거쳐 청주대학교 편입해 축구선수로 활약했으며 대한축구협회 자격증 C라이센스, 생활체육유소년축구 2급자격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2회 결초보은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 U-11부문에서 우승한 보은FC 선수들.
제2회 결초보은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 U-11부문에서 우승한 보은FC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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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2024-06-05 18:27:43
도ㅗ고도독

박소현 2024-05-26 19:44:30
보은FC 멋지다

노해룡 2024-05-23 17:15:39
보은fc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