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여론조사 이재한 · 박덕흠 후보간 1%p차 박빙
4월 2일 여론조사 이재한 · 박덕흠 후보간 1%p차 박빙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4.04.04 10:58
  • 호수 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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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D-6 …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대 국민의힘 박덕흠 여론 흐름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바지로 가면서 동남부4군의 선거전이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한(60) 후보와 국민의힘 박덕흠(70)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2일 중앙선관위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KBS 청주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 동남부4군 출마 후보자들의 가상대결에서 이재한 후보가 40%, 박덕흠 후보가 41%로 단 1%차의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그동안 각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덕흠 후보가 크게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이재한 후보가 상당히 추격을 한 것으로 보이는 결과여서 남은 선거일 동안 선거양상이나 여론의 흐름이 어떻게 나올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의 여론의 흐름을 되짚어보면 지난 1월 2일 KBS 청주방송은 국민의힘 출마예상자들까지 모두 포함해 적합도 조사를 실시했는데 당시 박덕흠 후보는 47%를 보였다, 이는 23%에 불과한 이재한 후보를 24%차로 크게 앞선 결과였다.
이후 지난 2월 7일 발표된 HCN의 여론조사에서는 박덕흠 51.4%, 이재한 29.1%를 보였다.
지난 3월 9일 CJB 청주방송, KBS청주, MBC충북, 동양미디어, 중부매일, 충북일보 6개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재한 35%, 국민의힘 박덕흠 54%의 지지도를 보였다.
역시 오차범위 밖에서 박덕흠 후보가 앞서는 조사결과를 보였다. 당선가능성도 박덕흠 후보가 60%로 이재한 후보(23%)를 앞섰다.
그러나 4월들어 처음 실시한 조사에서는 기존의 조사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일 KBS청주가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서는 이재한 후보가 40%를 보였다. 바로 앞선 조사때보다 17%이상 상승한 결과다. 박덕흠 후보는 41%를 얻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오히려 13%가 줄어들었다. 더욱이 양 후보간 지지율 차이가 20~30%이상 났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4월 2일 KBS청주 시행 여론조사는 양 후보간 차이가 1%에 불과하다.
동남부4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전의 여론조사와는 전혀 다른 결과여서 최근 전국적인 여론의 흐름이 이곳 동남부4군에도 영향을 미치고 또 반영되는 것이라는 해석의 여지가 있다.
다만 이번 KBS청주 조사에서 당선 가능성은 여전히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를 높게(56%) 보고 있고 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상대적으로 낮게(23%) 예측하고 있고, 또 지금 선택한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90%일 정도로 높은 반면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률은 9%에 그치고 있고, 또 정당 지지도가 국민의 힘이 45%, 더불어민주당은 32%여서 이러한 것들이 각기 후보의 지지도에 어떻게 작용할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번 초박빙의 KBS청주 여론조사 결과에 고무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도 동남4군에 집중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오는 5일 옥천군을 방문해 이재한 후보 지지 유세를 펼치는 등 선거운동을 전개해 지지자를 결집시키고 부동층을 흡수, 승기를 잡아간다는 전략이다.
이재한 후보가 상승탄력을 이어가 동남부4군 선거구를 탈환할지 아니면 박덕흠 후보가 수성에 성공 4선 기록을 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1월 KBS청주의 적합도 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가 실시한 것으로 2023년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보은 옥천, 영동, 괴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또 2월 7일 발표된 HCN의 여론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ARS로 2월 2일부터 3일까지 보은옥천영동괴산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3월 9일 CJB 청주방송, KBS청주, MBC충북, 동양미디어, 중부매일, 충북일보 6개사가 의뢰한 여론조사는 (주)글로벌 리서치가 3월 17~18일까지 조사했으며 보은옥천영동괴산군에 거주하는 역시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9.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4월 2일 여론조사는 KBS청주에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것으로 3월 26일부터 5일간 보은옥천영동괴산군내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전화면접조사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4%P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https://www.nesdc.go.kr/portal/main.do)의 여론조사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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