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어린이집(원장 김정호) 원생들이 김장철을 맞이해 깍두기 담그기에 동참했다. 지난 22일 영유아들과 조부모가 함께 깍두기를 담그고, 아이들이 직접 담근 깍두기를 가정으로 가져간다. 매년 시행하고 있는 ‘깍두기 담그기’ 행사는 한 해 동안 영유아들이 어린이집 밭에서 직접 무, 배추, 갓을 수확해 더욱 특별하다. 아이들은 할머니가 알려주시는 김장 방법을 귀 기울여 듣고, 고사리손으로 김치를 담갔다. 빨갛게 물든 김치와 깍두기를 세대가 함께 맛보며 정이 푸근하게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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