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장마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보은군 마로면 기대리 마을 수해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7월 14일 긴 장마로 마로면 기대리 선애빌로 들어가는 마을 진입로가 잠겨 출근과 등교 등을 위해 아침에 마을을 나선 주민 7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기대리마을회는 마을회관에 긴급히 거처를 마련해 주고 마로면노인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불, 쌀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구호물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들은 군청 주민복지과와 대한적십자봉사회 보은군지회는 응급구호세트, 마로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라면 등 부식류를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사회단체에서 비가 많이 오는 와중에도 신속히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시영 마로면장은“지역 내 많은 사회단체에서 수해 주민을 걱정해 주시는 마음과 도움에 감사하다”며“빠른 시일 내에 수해복구와 피해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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