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공묵)은 지난 7월 12일 군내 초등 14교, 중등 5교의 어울림교육과정과 소통토론회 업무담당자들이 모여 보은초‧중학교의 어울림교육과정과 소통토론회 운영 소통협의회를 개최했다.
점차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는 보은에서는 학교 간 협력을 통해 교육력을 강화하고 학급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간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지리적 4권역으로 구분해 인근 초‧중학교를 연계하는 권역별 소통토론회를 통해 문화예술, 체육활동, 체험활동 등 인근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어울려 교육활동과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청이 관련 예산집행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추진해온 어울림교육과정 운영과 소통토론회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이어 초등학교, 중학교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소통협의체를 구성하고 2024년의 운영방안을 협의했다.
1부에서 소통토론회 운영사례를 발표한 보덕중학교 배협 교사는 “작은학교, 학급에서 할 수 없는 활동을 이웃 학교와 연계해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하기 위해 보덕중학구의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관리자 협의회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며 학교 간 연계 교육과정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공묵 교육장은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우리지역 학교의 상생 발전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소통강화와 지자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규모학교 활성화를 위해 보은군과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