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도대회 출전자 중 최고령 임형수 선수 금메달 획득
보은군 궁도협회(동학정) 궁도 선수단이 도내 무적함대로 떠올랐다.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영동 영무정에서 개최된 제62회 충북 도민체육대회에서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단체전 우승을 거머쥔 궁도 대표는 임형수·류영선·양준호·남상문·배덕수·류민영·김홍인 선수이다.
개인전에서는 궁도경기 충북 선수 중 최고령자인 임형수(71)씨가 25시 23중을 해서 개인 1위로 금메달을 따냈다. 임형수 선수는 지난 5월 1일 개최된 제20회 청원생명딸기 궁도대회에서 노년부 개인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동학정 사두인 정창원 보은군 궁도협회장은 “보은궁도가 도민체육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을 한 것은 창단 이래 처음이라 더욱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보은군의 궁도 실력이 충청권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이러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보은군과 군 체육회에서 각별한 관심과 지원 덕분이다”며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많은 군민들이 궁도(국궁)에 참여해 개인의 건강관리와 우리의 전통무예인 국궁을 계승발전 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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