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에 신경을 쓰면 좋겠다
김지영씨(42, 속리산면 사내리)
김지영씨(42, 속리산면 사내리)
본보는 지난 6월 1일 보은군내 18개 투표소를 방문해 취재하면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당선자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토막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당선자들에게 바라는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정리한 것이다.
초등학교 6학년, 고등학교 1·2학년 세 자녀의 엄마인 김지영(42, 속리산면 사내리 표고된장)씨는 "보은의 교육환경 조성 등 교육분야에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보은은 자연환경이 좋지만 교육환경이나 문화시설 등은 매우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며 "한꺼번에 모든 분야에서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보은주민이 계속 거주하고 나아가 외지에 사는 사람들이 보은으로 유입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은의 교육환경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영씨는 또 "교육환경 뿐만 아니라 보은은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도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도시를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며 "문화환경도 개선되면 굳이 자연환경이 우수한 보은을 떠날 이유는 없다"며 "당선자들이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정책으로 수립해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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