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지방선거 투표율은 최종 66.8%을 보였다. 이는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진행하는 코로나 확진자 및 격리자를 제외하고 투표를 마감한 오후6시 현재 투표율이다. 지난 1995년 이후 실시된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투표 중 최저 투표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집계한 투표결과를 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보은군 유권자는 총 2만8천963명. 이중 투표 참여자는 사전투표 및 우편, 거소 투표를 포함해 전체의 66.8%인 총 1만9천343명이다.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결과는 사전 투표를 본 투표가 넘지 못했다. 지난 5월 27일과 28일 2일간 사전투표를 실시했는데 1만728명이 투표한 반면 본 투표날인 6월1일엔 8천616명에 투표했다. 그동안 정치평론가들은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어느 정당 또는 어느 진영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해오곤 했다.
그러나 2일간 사전투표를 운영하는 것이 투표 당일 헌꺼번에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오래 기다리며 겪었던 불편이 해소되는 등 투표자 분산효과로만 해석하는 것이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 특징은 보은군 지방선거 중 역대 최저 투표율을 보인 것.
전국 동시 지방선거는 지난 1995년 처음 실시했다. △1회 지방선거인 당시 보은군은 80.0%를 기록했었다. 이후 70%대로 떨어져 △2회인 1997년 선거에서는 77%를 보였다.
△3회인 2002년 선거는 76.5% △4회인 2006년 75.6% △2010년(5회) 74.1% △2014년(6회) 75.7% △2018년(7회) 75.7%를 보였는데, 이같은 보은군의 투표율은 도내 최고기록이다.
하지만 6월 1일 치른 이번 8회 지방선거에서 보은군 투표율이 떨어지면서 괴산군이 68.1%로 도내 최고 기록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