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9일은 대통령 선거일이다. 만18세 이상부터 투표가 가능해 청소년들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고교학점제가 2025년부터 시행되어 교육의 입시 변화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의 교육 정책으로, 대통령 세 후보는 어떤 공약을 내놓았을지 살펴봤다.
이재명 후보는 대학입학 전형제도 공정성 대폭 강화와 미래지향적 개편, 초등학생 오후 3시 하교제와 저녁 7시까지 방과 후 돌봄 시간 연장. 수능시험 초고난도 문항 출제 배제 등을 제시했다.
또한 수시전형 선발 인원이 높은 대학의 정시와 수시 비율을 조정한다는 것을 보아 정시에 힘을 싣는 공약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윤석열 후보는 대입 정시확대와 입시 암행어사제 도입, 수능응시료·입학전형료에 세액공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현 수능 응시료는 항목에 따라 최대 4만 7천원이며 20년 기준 평균 대학 입학전형료는 4만7천500원이다.
많은 학생들이 전형에 따라 20만원 이상을 지출하기도 하지만, 대학등록금에 비하면 굉장히 적은 돈이지만 가계에 부담을 줄이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
안철수 후보는 수시 전면폐지 및 수능 2회 실시, 민주화운동유공자 자녀 특별전형 폐지 등을 내세웠다. 수시와 정시는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하며 전공적합성을 볼 수 있는 수시를 폐지한다는 점에서 조금은 놀랍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지방대가 계속 문을 닫고 있다는 점인데, 이 점을 보완할 공약이 보이지 않아 아쉬운 면이 있다.
앞으로의 시대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교육은 굉장히 중요하며 2025년부터 시행될 고교학점제와 세 후보가 주장한 정시 확대, 이 두 가지가 과연 좋은 효과를 불러일으킬지는 의문이다.
고교학점제 적용되는 학생들은 투표권이 존재하지 않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더 나은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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