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은 흙사랑 할머니 학생들과 보은여자중학교, 보은중학교 학생들이 만나는 날이다. '할머니랑 손잡고 이야기가 꼬물꼬물'이라는 주제로 할머니들이 살아 온 이야기들을 중학교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아이들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듣고 글이나 그림으로 그린다,
7월 4일도 할머니랑 손자, 손녀들처럼 오순도순 앉아 할머니들은 예전에 살았던 초가집을 학생들에게 이야기 해 주고 학생들은 할머니들이 살았던 초가집을 만들며 세대 간 공감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강정자 할머니 학생은 "목요일 하는 공부가 예전을 더듬어 보는 것 같아서 재미있다."라고 한다. 또 김도훈(보은중학교) 학생은 "초가집을 만들어 보니 너무 재미있다."라고 한다.
할머니학생들은 목요일 어김없이 흙사랑을 찾아오는 학생들이 너무 귀엽다, 우리랑 같이 놀아 주는 것만도 고맙다라고 한다. 학생들은 할머니들이 어릴 때 놀았던 땅따먹기, 고무줄놀이, 술래잡기, 놀이를 하면서 재미있다고 한다.
'할머니랑 손잡고 이야기가 꼬물꼬물'은 보은군행복교육지구사업으로 보은교육청, 보은군의 주최로 흙사랑(대표 구금회)이 운영하고 있으며 수업은 박일규 선생님이 진행한다.
이옥순 어르신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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