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코앞이다"

삼산초, 7월2일과 3일 이틀동안 기말고사

2009-07-02     류영우 기자
벌써 시험이 코앞이다.
 삼산초등학교 기말시험이 오는 7월2일과 3일, 이틀 동안 치러진다.
 우리고장 초, 중, 고등학교의 시험 날짜가 모두 다르지만, 우리 보은은 초등학생이 제일 빨리 시험을 치르는 것 같다(우리 삼산초등학교 기준).
 처음엔 난 "에이~, 시험이 별거야?"라고 생각했지만 집에 가면 번개같이 공부를 했다. 언니한테 꾸중까지 들으며 시험공부를 해야 했다.
 모두들 시험에 왜 이렇게 벌벌 떨까?
 하지만 시험성적이 좋으면 졸업할 때 장학금을 지원해 준다는 소리에 난 우리 엄마와 아빠를 도와주려고 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래야 엄마, 아빠가 덜 힘들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엄마, 아빠 걱정 마세요. 제가 공부 잘 해서 교복도 혼자 사 입을게요. 공부할 때 필요한 학용품도요."
박현희(삼산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