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뭐 쓰지

신일우(보은중 2)

2011-11-03     편집부

요즘에는 기사 쓸 거리가 사라지고 있다. 과연 우리가 처음부터 이랬을까? 아니다. 기자단이 만들어진 직후에는 기사 쓸 거리를 생각하는 시간이 짧았다.
기사를 쓰면 쓸수록 우리들의 글 쓰는 속도나 기술은 늘었다. 하지만 기사를 쓰는 시간은 결코 줄지 않았다.
왜 그럴까? 바로 기사 쓸 거리를 찾는 시간의 비중이 점점 늘어가는 것이다. 억지로 꾸역꾸역 주제를 찾아 기사를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들의 글도 조금씩 억지스러워지기 마련이다.
우리들의 글이 억지스러워져서일까? 신문에 오르는 우리들의 기사 수도 줄어들었다. 기사 쓸 거리가 줄어드는 이유는 뭘까? 조금 더 고민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