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단위 기관 또하나 보은에 둥지 틀어

충북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개소·균형발전 역할 기대

2023-03-30     김경순

지역 균형발전과 남부권 산업지형 변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되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남부권혁신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현재 보은군 상하수도사업소 2충에 위치한 남부권 혁신지원센터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내 부설기관으로 이곳에서는 △지역 산업 기술혁신 지원 △국책사업 제안ㆍ공모사업 대응 △중소기업 성장지원 ㆍ산학연 협의체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자체 및 참여기관은 충청북도를 비롯해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도립대학교, 유원대학교이다.
센터는 산업기반이 취약한 남부권에 도내 5대 혁신기관 및 대학의 기능을 결합한 거점기관을 설치·운영함으로써 신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남부권의 역점 사업 유치와 특화산업 발굴 및 지자체·기관·대학의 협업을 통해 지역 상생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27일에는 충북도, 남부 3군(보은, 옥천, 영동), 도내 5대 혁신기관 및 남부권 대학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센터 운영을 주관하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김상규 원장은 “충청북도와 남부 3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도내 혁신기관, 대학의 적극적인 협조로 운영되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