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곡리의 청년사랑방 '돌담커피' 4월 29일 오픈

선착순 방문객에게 특수 제작한 보틀 증정

2022-04-28     심우리

회인면 눌곡리의 청년들의 사랑방 '돌담커피'가 오는 4월 29일 드디어 개업해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 2019년 마을 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눌곡리는 마을회관 리모델링 하던 중 마을의 젊은 층들을 위한 공간이 없다는 것을 발견, 마을의 청년들이 모여 돌담협동조합을 설립해 마을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건물을 카페로 탈바꿈 시켰다.
돌담협동조합의 조합장 박은규씨(57)는 "마을에 새로 개업하는 돌담커피가 마을 주민들 뿐만이 아닌 마을을 방문하는 젊은 청년들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돌담커피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마을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조합원들과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돌담커피'의 운영을 맡은 고사랑(26)양은 "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기회가 되어 처음 창업을 하게 됐는데 기대도 되고, 걱정도 많이 된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4월 29일 개업하는 돌담커피는 개업당일부터 카페를 방문해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돌담커피 로고를 세겨 특수제작한 보틀(물병)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