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보은향우회 정기총회

2020-01-23     송진선 기자

재대구보은향우회(회장 김원배)가 창립된 지 30년이 됐다, 낯설고 물설었던 땅 대구에서 당당히 뿌리를 내려 정착하고 향우회를 만들어 끈끈한 관계를 가지며 애향심을 고취시켜온 것을 보면 보은인들의 저력을 엿볼 수 있다.
지난 1월 18일에는 대구의 한 뷔페음식점에서 제 30차 정기총회와 신년회를 열어 축하하고 덕담을 나누는 행사가 있었다.
이날 초대 신문균 회장을 비롯해 장세환 회장, 신영휴 회장 등 역대 회장들도 자리를 같이해 회원들에게 든든함을 줬으며, 부산향우회 노재명 부회장과 이권용 사무총장이 참석해 회원들과 인사하고 우의를 다졌다.
또 직접 참여는 못했지만 재경보은군민회 등 전국 10여곳의 군민회 및 향우회에서 축하화환을 보내 대구향우회원들과 축하의 마음을 나눴다.
또 고향보은에서는 이기영 부군수도 참석하고 분당경찰서장 및 경북지방경찰청 경무관을 지낸 설용숙 현 대전교통방송 사장도 참석해 대구향우원들과 인사하면서 고향 보은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담소로 화합을 다졌다.
김원배 회장은 "대구향우회 창립 30년을 맞기까지 여러 힘들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선배들이 물심양면 도와주고 사랑으로 이끌어주고 후배들의 지원 덕분에 30년의 반석위에 우뚝 설 수 있었다"며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앞으로 임원진 및 회원들이 더욱 일치단결해보다 더 나은 향우회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오랫동안 재무이사를 맡아 향우회 재정에 내실을 기해 알차게 만든 박관래 재무이사가 공로패를 받은 이날 회원들은 기념식후 이야기꽃을 피우며 고향을 추억하며 우정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