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폭염, 호우 딛고 벼베기 시작됐다

2017-09-07     송진선 기자

농촌진흥청 육종품종으로 보은농업기술센터가 시범사업으로 보급한 조생종 진옥, 한설 품종의 벼베기가 시작됐다. 이는 중만생종인 삼광 등이 나오기 전 틈새시장인 추석전 출하해 고가에 판매할 수 있도록 보급한 것으로 탄부면 김영래, 김문식, 김선식씨가 5만여㎡(1만5천여평)에 식재했다. 식재 후 4개월여만에 수확하는 것으로 조기 햅쌀 출하로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옥과 한설 등 조생종벼를 식재한 농가들은 "올해는 벼농사가 참 어려웠는데 그래도 가뭄, 폭염과 비 등 악조건을 잘 견디고 수확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