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천 벚나무 고사 미관 해쳐

2017-04-20     송진선 기자

수십리길의 보청천 제방도로변의 벚꽃이 만개해 주민들은 물론 외지인들이 화사한 벚꽃길을 산책하며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그러나 군데군데 벚나무가 죽거나 수세가 약해 꽃이 거의 피지않는 나무가 있고 또 제방 사면 및 제방과 연접된 하천 바닥의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놓은 불에 의해 벚나무까지 타죽은 것도 있다. 실제로 보은읍 강산리 맞은편 제방도로변에는 수 십그루 죽은 벚나무가 방치돼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따라서 보청천 제방의 벚나무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해 고사하거나 수세가 약한 벚나무 등은 보식을 하고 거름을 주는 등 철저하게 관리해 보청천 벚꽃길을 보은군의 명물로 키우기 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