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주황빛으로 물든 말나리
2014-08-05 편집부
더운 여름, 산을 오르며 진한 주황빛으로 물든 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말나리이다. 윤엽백합(輪葉百合)이라고도 불리는데, 여기서 윤엽(輪葉)은 줄기 중간 부분의 잎이 수레바퀴처럼 원을 그리며 돌려나 붙여진 이름이다.
말나리 꽃은 6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피어나며 꽃잎 안쪽에는 주근깨 같은 자주색 반점이 있다. 또한 말나리 꽃은 옆을 보고 피어나는데, 하늘을 향해 피어나는 것은 하늘 말나리, 땅을 보고 피어나는 것은 땅나리, 울릉도에 자생하는 것은 섬말나리 등 다양한 종류의 나리가 있다. /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