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철 후보 경선 거부
심규철 후보 경선 거부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2.03.08 09:19
  • 호수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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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새누리당 박덕흠 예비후보와 국민참여 경선을 치르기로 돼있는 보은엸옥천엸영동 선거구의 심규철 예비후보가 경선을 거부했다.
새누리당 심규철 예비후보는 지난 7일 경선후보등록 마감시각인 오후 5시까지 신청서를 당에 제출하지 않았다.

심규철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방식을 후보자간 상호 합의없이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일방 결정한 것에 대해 부당함을 지적하고 여론조사 방식으로 바꿔줄 것을 당지도부와 공직자추천위원회에 강력히 요청했다"며 "국민참여 경선 비용으로 4천만원을 새누리당 충북도당에 납부해야 하고 투표소도 보은이어서 결국 돈경쟁, 실어나르기 경쟁으로 변질돼 금권, 불법 경선이 될 여지가 많아 공정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여론조사 경선을 당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일 이같은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선 불참을 비롯한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밝혀 여차하면 경선 불참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던 것이다.
결국 새누리당은 심 후보의 여론조사 방식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심후보는 경선 불참 수순을 밟은 것이다.

심 후보는 "재심을 청구하고 당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남부3군을 단수후보 경선지역으로 보고, 중앙당이 이를 인정하면 박덕흠 예비후보는 경선을 치르지 않고 보은옥천영동선거구의 후보로 공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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