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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산 시인 … 2회 오장환 문학상 수상
송진선  |  sun@boeun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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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호] 승인 200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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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 문학상선정위원회는 2008년과 2009년 6월 이전 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오장환 문학상 최종 경쟁작으로 우리지역 출신 송찬호 시인의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문학과지성사 간)', '심보선 시인의 슬픔이 없는 십 오초(문학과지성사 간)', 백무산 시인의 '거대한 일상(창비 간)'을 뽑았다.

3개의 시집을 놓고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고백한 선정위원회는 오장환 문학상 성격과 연관을 지어 최종 백무산 시인의 '거대한 일상'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지난 18일 오장환 문학상을 수상한 백무산(54) 시인은 "문학인들이 자기 문학적 행위를 통해 한 시대와 싸우는데 오장환 시인은 그 시대 모순과 맞닥뜨려 글로써 싸웠지만 안타깝게 역사의 희생자가 됐다. 그 이름으로 받는 상이라 다른 상보다 의미가 크고 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오장환 시인의 시 중 '병든 서울'을 백미로 꼽은 백무산 시인은 시적 완성도는 문제 삼을지 모르나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젊은 작가의 고민과 해방 후 여러 갈등, 시대의 아픔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또한 "좌익, 우익 등 이념적 갈등은 우리시대에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숙제이고 과거 역사로부터 극복되지 못한 비극을 어떤 계기로든 극복을 해야하는데 보은 사람들이 해금작가인 오장환 시인을 따뜻하게 맞고 있고 이념갈등을 극복한 것이 아름답게 느껴졌다"고 보은사람들을 평가했다.

시상식을 회인 오장환문학관에서 하는 것으로 잘못 알아 회인에서 보은으로 들어오면서 보은을 둘러 볼 수 있었다는 백무산 시인은 "산을 좋아하는데 크지만 모나지 않은 지형으로 볼 때 덕이 많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란 것을 알 수 있었고 산업화 과정을 겪으면서도 많은 것을 잃고 산과 과수원, 대추 등 전형적인 고향의 모습이었고 민족적 향수가 남아있는 것 같아 마음이 푸근했다"고 말했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올해 임화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백무산 시인은 20대부터 울산에 살면서 노동운동을 해왔다.

1984년 '민중시'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89년 제1회 이산문학상, 1997년 제12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했고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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