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육성 수수 보급
충북농기원 육성 수수 보급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6.01 09:19
  • 호수 6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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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찰, 청풍(메) 등 우량종자 공급, 적기 파종 당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기술원에서 개발한 수수 신품종인 ‘청풍찰’과 ‘청풍(메)’수수가 충북 특화작목으로 자리잡기 위해 우량종자 520㎏을 도내 9개 시군에 공급했다.
수수는 항산화 및 항염증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물질이 많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잡곡이다. 특히 충북 재배면적은 전국의 40%(640㏊) 이상을 점유해 국내 최대 주산지로 불린다.
이번에 보급한 ‘청풍찰’은 쌀밥에 같이 넣어서 먹는 혼반용으로 찰기가 강하고 맛이 구수하다. 수량도 기존 찰수수보다 48% 증가한 10a(300평)당 357㎏으로 다수성 품종이다. 또한 이삭 모양이 산수형으로 세균성 곰팡이병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며 키가 작고 기계화 재배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청풍(메)’은 국내에서 키가 가장 작아(89㎝) 기계수확이 가능하고 쓰러짐에 강하다. 국내 주류업체인 한국고량주와 통상실시 계약을 통해 최초로 국산 고량주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충북지역 수수 파종 시기는 밭에 씨 채로 뿌리는 직접 파종 시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이 최적기다. 육묘상자에 씨를 뿌려 밭에 이식할 때는 6월 상순~중순에 파종하여 수수 어린모가 10~15㎝ 자랐을 경우 정식하는 것이 알맞다.
수수는 너무 일찍 심으면 초기 생육이 왕성하지 못하고 뿌리 활착이 잘되지 않는다. 또한 너무 늦게 심으면 등숙기에 서리 피해를 받아 수확 후 발아가 잘되지 않고 이삭 낟알 크기도 작아지기 때문에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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