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에 중독된 지구 살리기
탄소에 중독된 지구 살리기
  • 보은사람들
  • 승인 2023.05.31 18:52
  • 호수 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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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초, 자전거 타며 탄소중립 실천

6월 3일은 UN 세계 자전거의 날이다. 수정초등학교(교장 김기중)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탄소중립 휴그린 속리산 자전거길을 탐방한다.

수정초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십여 대의 자전거를 구비했고2022년도부터 기후변화 대응 생태교육을 학교 특색으로 정하며, 속리산 인근에 있는 자전거길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탐방 첫날인 5월 31일에 학생들은 보호장구를 바르게 착용하고, 브레이크 상태와 안장 높이 등 자전거 상태를 스스로 점검한 다음 학교에서 출발해, 달천 수변로를 따라 속리산 훈민정음 마당을 지나 중판교부터 본격적으로 속리산 자전거길에 진입하여 하판교 앞 문화마을에서 휴식을 취했다.

하판교에서 북암마을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은 속리산둘레길의 한 구간으로 ‘달천 들녘길’이라 불린다. 학생들은 이 구간의 넓게 펼쳐진 평야 지대와 한강으로 이어지는 달천변을 달리며 주변을 둘러보고 북암마을 입구에서 회차해 학교로 돌아왔다.

탄소중립 자전거 타기에 참여한 4학년 권윤아 학생은 “지난해에는 자전거 타는 게 무섭고 서툴렀는데, 학교에서 틈틈이 연습하여 작년보다 훨씬 능숙하게 자전거를 운전해 뿌듯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수정초등학교는 10월 중 경주 역사유적지를 탐방 할 예정인 가운데 기간 중 하루는 자전거를 이용하여 경주 시내 문화재를 탐방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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