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질문] 보은군은 공립어린이집에 대해 관심있나
[군정질문] 보은군은 공립어린이집에 대해 관심있나
  • 김경순
  • 승인 2023.05.25 10:06
  • 호수 6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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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의원→우경수 부군수

장은영 의원은 오는 9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삼산 어린이집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다.
어린이집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국공립을 선호하는 이유는 국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투명하고 안전하게 아이를 밑길 수 있다는 믿음, 경제적 부담이 덜 할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고 그래서 다른 지역은 국공립 어린이집은 입소시 경쟁률이 높아서 들어가기 힘들다고 할 정도인데 우리지역 공립 어린이집인 삼산 어린이집은 정원이 99명인데 원아수는 46명이라고 지적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다문화가정 자녀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자녀를 우선 입소시켜야 하는데 보은공립유치원은 다문화 가정 아동 10명, 발달장애 등록 2명, 먼거리 면에서 등원하는 원아수도 4명에 불과한데 오히려 일반 사설 어린이집은 다문화 아동수가 21명, 16명, 13명으로 공립보다 많고 면 등원 원아수도 9명, 25명, 10명으로 공립보다 더 많다며 현실적인 문제를 들었다.
장 의원은 또 동남부 4군 어린이집은 국공립은 보은군이 1개에 불과한데 옥천은 6개이고 이중 4곳이 사설에서 공립으로 전환했고, 영동군은 4개소 중 1곳은 사설에서 공립으로 전환한 경우라며 보육에 대해 지자체가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자료인 것 같다며 보은군의 보육행정을 상대적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예전에는 공립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기 위해 입소대기자들이 많아서 희망대로 다 들어가지도 못했고 교사들도 근무하고 싶은 어린이집이었다며 향후 국공립어린이집을 어떻게 정상화 시킬 것인지 향후 공립 어린이집 운영계획이 무엇인지 답변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우경수 부군수는 1992년부터 2020년까지 군이 직접 운영하면서 원장을 보조사업자로 지정해 위탁운영했으나 도 감사에서 운영방식을 시정조치 주문으로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 부군수는 직영의 장점은 있으나 공립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기타 종사자 등 12명을 채용해야 하는데 보은군 공무원 정원 숭인 및 인건비 총량제로 인해 기간제 근로자 채용 외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천만원을 들여 보은군 조직진단을 위한 연구용역 중인데 공립어린이집을 운영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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