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화 군의원 ‘노인장애인복지관 분리하라’
김도화 군의원 ‘노인장애인복지관 분리하라’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5.25 10:03
  • 호수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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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 통합운영 따른 효율보다는 분리 운영으로 전문화 필요

김도화 군의원이 지난 5월 19일 제381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통합 운영하는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을 분리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보은은 2023년 1월 기준 65세 이상이 전체인구의 37.6%, 등록 장애인이 10%(3천170명)에 달할 정도로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요구하는 대상자가 많은데 보은군은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22년 보은군이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 장애인 복지사업은 일자리 제공, 편익시설 및 의료시설과 교육시설 확충 등 시설에 관한 의견이 많았고 노인복지서비스 희망분야는 의료서비스와 가사, 취미 여가 프로그램 등 시설보다는 서비스에 대한 응답이 많았다”며  “이같이 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의 내용도 다르기 때문에 대상 군민들의 욕구충족을 위해서는 더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서비스 제공을 해야 하고 이는 시설의 분리 운영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조례도 노인복지관과 장애인 복지관에 대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각각 제정해 운영하고 있어 복지 분야별로 더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의 분리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복지관은 장애인과 노인을 통합 운영하는 반면 행정 지원을 하는 군은 장애인복지팀과 노인복지팀을 별도 운영하고 있는 것과 관련 업무 혼선과 책임소재도 분명히 하기 위해서는 분리운영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옥천군도 장애인 인구가 늘어 전체인구의 10%에 육박하고 장애인 중심의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자 통합 운영해온 노인·장애인복지관을 분리하기로 하고 2021년부터 5층 규모의 장애인복지관 신축을 신설하고 또 장애인체육시설인 반디비체육센터를 신설, 오는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장애인 인구도 전체 군민의 10% 상당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특히 고령화로 인한 장애를 비롯해 청각, 시각, 지체 등 다양한 장애를 아우르려면 장애인 전문 복지기관이 필요하다”며 “예산이 부족하다면 공모사업을 신청이라도 해서 장애인 전문 복지기관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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