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등학교 총동문회 선후배간 우정 쌓아
동광초등학교 총동문회 선후배간 우정 쌓아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5.25 09:50
  • 호수 69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까마득한 후배들도 중창공연 선물해 감동 줘

오랜만에 동광초등학교 동문들이 그립고 그리웠던 친구, 선후배들을 한자리에서 만났다. 
지난 5월 20일, 올해 24차를 맞은 총동문회(회장 이치현, 12회) 정기총회 및 동광인의 밤 행사에는 한걸음에 달려온 동문들로 행사장인 모교 강당이 가득 찼다.
12회 동창회가 주관한 총동문회 1부 총회에서 임기를 다한 이치현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 의결한 후 가진 2부 기념행사에는 동문들의 은사인 김홍원 전 교장, 김권수 전 교장, 서홍복 전 교장, 양승학 전 교장도 참석해 제자들의 인사를 받으며 사제간의 정을 돈독하게 쌓았다.
이날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도 구성된 감동 중창단원들은 아저씨, 할아버지같은 까마득한 선배들 앞에서 동요잔치로 감동을 선사했다. 생각지도 못한 후배들이 펼친 깜찍한 재롱에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호했다.
회장을 연임하게 된 이치현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진심으로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동문회의 전통과 빛나는 업적을 후배들에게 잘 물려주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총동문회 모임과 행사를 통해 동문들의 추억을 상기시키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모교의 발전과 동문의 어려움은 물론 우리사회의 어려움까지도 나눠 함께 짊어지고 갈 수 있는 명문 동문회로 발돋움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덧붙인 후 김귀숙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귀숙 교장은 동문들을 반갑게 맞으며 “해처럼 세상을 밝히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처럼 어둠을 밝히는 품격있는 성품으로, 별처럼 꿈을 키우는 열정을 지닌 인재로 키워 선배처럼 동광을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문회를 통해 아름다웠던 시절도 추억하고 그리움으로 묻어뒀던 이야기도 꺼내 스승과 친구 선후배들이 다함께 우정과 화합을 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총동문회장을 지낸 소프라노 하유정(8회) 동문의 성악 공연도 곁들여지고 올해 61세 환갑을 맞은 7회 동창생들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여는 등 동문간 화합을 다졌다. 
이어 총동문회장을 지낸 박상우(1회) 동문의 색소폰 연주 등 동문들은 장기 자랑을 펼치며 더욱 친밀하게 정을 쌓으며 동문의 밤 행사를 즐겼다.
한편 신임 집행부는 △회장 이치현(12회) △감사 하유정(8회), 이병훈(11회) △수석부회장 김성균(13회) △부회장 금기정(12회), 변금순(12회), 김송기(12회), 박현춘(13회), 김미아(14회), 신동선(14회), 장명호(14회), 박혜희(15회), 장은영(17회) △사무총장 사석현(14회) △사무차장 곽동순(15회) 동문이 맡았다.

 

지난 5월 20일 오랜만에 모인 동광초 동문들이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교가를 제창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