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유치원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운동회 ‘가족 놀이 한마당’행사가 지난 5월 9일 개최됐다.
이는 보은교육지원청이 소규모 유치원 유아 수 감소로 유아 간 상호작용 및 또래 친구와의 협력놀이가 활발하기 이루어지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규모 유치원 간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보은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사업으로 진행한 것.
유치원 교사들은 자발성과 적극성을 바탕으로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놀이와 가족 구성원들과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는데 가족 놀이 한마당 행사가 큰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
이번 행사는 보은의 유치원 중 학급 당 2~11명의 유아가 재학 중인 1학급의 소규모 유치원 12개원이 참여해 보은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꼬리를 잡아라(5세 유아 및 학부모) △4인 바이크 타기(6세 유아 및 학부모) △장장애물을 넘어라(7세 유아 및 학부모) △지구를 굴려라(할머니, 할아버지) 등 유아 및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명랑 운동회가 펼쳐졌다.
행사를 준비한 내북초병설유치원은 “유아들이 또래 친구들과 상호작용하며 다양하고 자유로운 놀이 경험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유아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홍보효과도 클 것 같다”고 말했다.
임공묵 교육장은 “소규모 유치원간 공동 교육활동으로 소규모 학급의 한계점을 벗어나 다양한 교육과정 및 유치원 간 협력과 동반성장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동교육과정 운영 활성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