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재 전망대 갤러리 4인4색전
말티재 전망대 갤러리 4인4색전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5.04 10:31
  • 호수 687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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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김정효ㆍ색채서각 안동호ㆍ인두화 조창근ㆍ캘리 윤순혁 작품 전시

작품 숫자가 많다고 해서 전시관이 꽉차 보이는 것이 아니다. 작품 몇 개가 걸리지 않아도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가 강렬하거나 큰 울림을 주면 큰 전시관도 꽉 차게 느껴지는 법이다. 지난 4월 30일 말티재 정상의 관문 갤러리에 문을 연 예몽회 회원전이 그렇다.

민화 명장 김정효(사진 왼쪽 세번째) 작가와 색채서각의 안동호(네번째) 작가, 인두화의 조창근(두번째) 작가, 캘리그라피 윤순혁(첫번째) 작가 4인이 전시관을 가득 채웠다.

민화 명장 김정효 작가와 색채서각의 안동호 작가, 인두화의 조창근 작가, 캘리그라피 윤순혁 작가는 서로의 기능이 다 다른 색깔이 뚜렷한 4인이 전시관 하나를 가득 채웠다.
전시회 개막 첫날인 일요일은 화창한데다 따뜻해 말티재 전망대를 찾은 관람객들 많아서 이들 대부분이 전시장에 들러 작품을 감상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작가와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유명 화가나 작가와 같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전시된 작품의 수준도 고급이어서 관람객들은 한 바퀴 휭 하고 돌아나가는 것이 아니라 작품 하나하나마다 앞에 서서 뚫어져라 살피며 감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작품을 감상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며 감탄하고 “행운을 얻은 것 같다”며 좋아하기도 했다.
예술활동으로 맺어진 예몽회가 꾸려진 지는 5년 전이다. 예몽회, 예술의 최고를 꿈꾸는 사람들을 지향하고 있다.
민화의 김정효 명장은 “그동안 대화만 나누다 보은사들에게도 좋은 작품을 보여주고 싶어서 의기투합해 전시회를 하게됐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축하해주고 관람객들의 반응도 좋아서 전시회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민화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번 민화의 틀을 깨는 새로운 민화의 세계를 구현해 가는 김정효 선생의 작품, 한자한자 각자하고 그 위에 색을 입혀 작품을 만든 색채서각, 나무위에 강약으로 농담을 조절하는 인두화, 규당체라고 고유의 서체가 됐을 정도인 캘리작품.
작가를 살펴보면 김정효 작가는 한국무형문화유산 전통민화 명장이며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한서미술대전 민화대상을 수상했다.
안동호 작가는 마로면 소여리 출신으로 한양미술협회 추천작,한국 미술진흥원 주최 온라인 한류스타 작가전 최우수상, 제39회 대한민국신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캘리그라피 윤순혁 작가는 1회 개인전을 가진 후 올해 두 번째 개인전을 갖고 있으며 그림사랑 정기회원전에 참여했으며 충북창조미술협회 회원이다.
인두화의 조창근 작가는 올해 1월 한국미술진흥원 인두화 부문 초대작가에 선정 됐다. 한국미술제 인두홥주문 추천작가이며 대한민국  한서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제 1회 예몽회 회원전이자 각 작가의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회는 오는 5월 14일까지 말티재 정상 관문 갤러리에서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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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숙 2023-05-05 15:57:11
나라의 보물분들이세요
최고예요
쭉 건강하셔서 전시회많이열길바래요~

김상열 2023-05-05 19:12:09
꿈몽자를 쓰는. 예몽회. 참. 멋집니다.
작품을. 보는.이들에게도 꿈이. 맺어지기를. 소망함니다.

지은아 2023-05-05 19:14:54
예술의 최고를 꿈꾸는 예몽회, 이미 그 꿈을 이루신듯 합니다.
멋진 예술 작품들을 이렇게 선물해주시다니요.
항상 멋진 작품 응원하겠습니다

원재화 2023-05-05 22:00:48
날씨도 좋은 휴일 뜻하지 않은 좋은 작품을 감상할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읍니다!
앞으로도 예술작품을 꾸준히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시욱 2023-05-06 19:41:50
아름다운 작품에 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