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벚꽃길 마라톤 대회 성황
보은벚꽃길 마라톤 대회 성황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4.12 19:56
  • 호수 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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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국대회 산뜻한 출발 군민도 함께 달려
5킬로 미터 하경란 선수 2위, 10킬로미터 하유정 선수 1위

첫 대회를 전국대회로 문을 연 제1회 보은벚꽃길 마라톤 대회가 전국대회 성공가능성을 높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보은군의 벚꽃길이 마라톤 코스로서의 우수하다는 것을 전국의 마라토너들에게 알렸다.
지난 4월 9일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보은마라톤클럽 등이 후원한 보은벚꽃길 마라톤대회는 20년 역사의 대청호 울트라마라톤대회와 맞물려 신생대회로써 다소 위축될 수 있었으나 전국의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보은에서도 보은마라톤클럽 소속 회원들 뿐만 아니라 보덕중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참가하거나 일반 주민들도 참가해 지역에서 열린 대회를 기념하기도 했다.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며 자기와의 싸움에서 멋지게 승부를 내며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에는 한해 105회 대회에 참가해 기네스북에 등재된 충남 금산의 87세 김진환 선수가 최고령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회는 △5킬로미터 △10킬로미터 △하프구간으로 구분해 치러졌다. 총 구간은 보청천 하상주차장에서 출발해 월송리→고승리→삼탄교→송죽리 4차선 입체교차로 인근에서 반환, 원점으로 돌아오는 하프코스로 중간, 중간 5킬로미터, 10킬로미터 구간에서 반환해 출발지로 돌아가는 코스다.
코스 곳곳에 보은마라톤클럽 회원들이 배치돼 참가자들을 안내하며 만약의 사고 등에 대비, 참가자들이 기록을 내도록 장애물을 제거하고 무사 완주를 하도록 지원했다.
대회 결과 중 보은지역 선수들만의 기록을 보면 상당히 우수하다.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10킬로미터와 5킬로미터에서 하유정·하경란 자매가 두각을 보이는데 제 1회 보은벚꽃길 마라톤대회에서도 좋은 기록을 보여줬다. △10킬로미터 종합 여자부 1위 하유정, 4위 전민정 △5킬로미터 여자 종합부 2위 하경란 선수 △10킬로미터 종합 남자부 5위 이병희 △10킬로미터 20대이하 남자부 4위 염유중 △10킬로미터 남자부 3위 이충현 △10킬로미터 60대 남자부 3위 송재백 △10킬로미터 70대 남자부 3위 김용식 △10킬로미터 40대 여자부 주현정 △10킬로미터 60대 여자부 2위 서정희 선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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