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보은~오창간 민자 고속도로 확정
영동~보은~오창간 민자 고속도로 확정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3.30 09:52
  • 호수 68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격성 조사 거쳐 빠르면 2026년 착공 기대

영동~보은~청주(오창)~진천을 잇는 민자 고속도로가 생긴다.
영동~보은~오창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영동 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 진천 분기점까지 63.9㎞ 구간과 청주국제공항 나들목을 포함해 오창 분기점에서 북청주 분기점까지 6.37㎞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2년 2월 포스코가 국토부에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의 제안서를 제출해 확정된 것으로 사업비는 1조5514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기존 중부-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충북 남부·북부권간의 거리를 직선화해 이동 거리를 23.9㎞(87.8㎞→63.9㎞)를 단축하고 이동시간 또한 21분 정도 줄어듦으로써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의 기능 보완과 충북내륙 개발촉진으로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 5일 충북도청에서 개최한 국토부-충청권 4개 시·도 지역발전협력회의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영동~보은~오창 고속도로의 사업방식을 조속히 결정해 줄 것을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건의했고 국토부장관은 올 1분기 내 결정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 적격성 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다고 나오면 제3자 공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6년 착공해 2031년 개통이 예상된다.
충청북도는 이와 함께 김천~청주공항 간 미싱링크 구간을 연결하는 철도 사업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