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부수2교량서 콘크리트 덩어리 떨어져
고속도로 부수2교량서 콘크리트 덩어리 떨어져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3.30 09:45
  • 호수 6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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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4월중 보수해서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조치하겠다

겨울철 눈이 오거나 빙판을 이루는 도로구간에 제설 및 제빙작업으로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가운데 회인면 부수2교량 콘크리트 구조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통행차량이나 보행인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가 되고 있다.
주민 제보로 회인면 부수2교량 아래 현장을 확인했는데 고속도로 부수2교량 상판의 하부 콘크리트 구조물이 탈락하면서 바닥으로 떨어져 있었다.
교량을 확인하기 위해 이를 살펴보니 중앙분리대 이음구간이 완전하게 포장되지 않으면서 콘크리트가 부식돼 콘크리트 덩어리가 탈락돼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보였다.
제보한 주민이 이곳에서 낙하된 콘크리트 덩어리를 모아놓았는데 이 구간에서만 50여개가 넘었고 크기는 길이 10센티미터 미만~20센티미터가 넘는 덩어리들이 있었다.
자칫 이 구간을 보행하는 사람이 맞거나 차량에 떨어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것이 뻔해 보였다.
기자에게 제보한 주민도 “차량을 타고 이곳을 진입해 문제의 구간을 지나자마자 공중에서 콘리트가 바닥으로 떨어져 깜짝 놀랐다”며 “만약 걷거나 아니면 차를 타고 운행했더라도 큰 돌덩어리 같은 콘크리트 덩어리에 맞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 도로안전팀 신재인 담당자는 “겨울철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그 물이 침투돼 부수2 교량의 콘크리트가 부식돼 탈락된 것으로 보인다”며 “고속도로 구간을 점검하면서 부수2교량의 문제를 확인해 예산을 확보했고 4월중 교량 상판 공사를 시행할 것이고 앞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더욱 살피겠다”고 말했다.

회인면 부수2교량 콘크리트 구조물이 바닥으로 떨어져 통행차량이나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바닥에 떨어진 콘크리트 구조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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