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친일도지사의 보은군 방문을 거부한다”
“김영환 친일도지사의 보은군 방문을 거부한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3.30 09:36
  • 호수 68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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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시민단체들 군청 입구서 방문 반대 시위

“친일파 도지사 필요 없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보은군 방문을 거부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보은군을 방문한 지난 3월 27일 보은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보은군청 입구에서 동학의 땅 보은땅 방문을 거부한다, 김영환 지사를 규탄한다는 구호의 펼침막을 내걸고 항의집회를 가졌다.

보은시민단체들이 ‘친일파가 되겠다’고 발언한 김영환 도지사의 보은군 방문을 거부한다며 펼침막을 내걸고 항의집회를 하고 있다.

깨어있는 보은시민모임, 보은민들레희망연대, 보은정치문화시민모임 파란, 보은촛불행동이 연대한 이날 집회에는 괴산지역의 시민단체 회원들도 참가해 김영환 도지사의 보은군 방문 거부에 대한 목소리를 보탰다.
민들레희망연대 김원만 회원의 진행으로 집회가 이어진 가운데 구금회 대표는 “여러단체에서 김영환 도지사 방문을 환영한다는 펼침막을 내걸었는데 단체 회원들에게 진짜 환영하느냐고 물어보고 싶다. 아마 90%는 도지사가 오늘 오는 사실도 모를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오면서 가족들에게 신제국주의자의 심장을 쏘러 간다고 말하고 왔다”며 “지금이 어떤 시대냐 세계 선진국 반열에 오르고 국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후진국도 이런 후진국이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국격이 땅에 떨어졌다. 부끄럽다. 대통령의 굴종적인 친일외교를 두고 큰 결단을 했다며 감사하다는 김영환 도지사의 글을 보고 정말 어이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영환 도지사가 동학의 성지 보은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군민의 한사람으로 보은군 방문을 조용히 맞이할 수 없었다”며 “보은에 온다면 군민들이 어떤 마음으로 김영환 도지사를 생각하고 있는지 분명하게 각인시켜줄 것이다”며 역사를 잊은 자에게 미래는 없다는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다시 되새기고 도지사직을 내놓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황균 전 교사는 “김영환 도지사가 정상혁 전 보은군수를 특별 고문으로 위촉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 전 군수가 어떤 사람인가. 이장들을 모아놓고 우리가 일본덕분에 먹고 사는 것이여. 안그러면 우린 빌어먹었을 것이여 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가 붙인 별명이 아베군수다. 그런 정상혁 전 군수를 특별 고문으로 위촉한 것은 똥은 똥끼리 모인다 친일은 친일끼리 모인다. 초록은 동색이다. 그런 자들이기 때문에 윤석열의 매국친일 방문을 옹호하면서 결단이니 그런 헛소리니 늘어놓은 것이다”라며 “친일 매국 뼈속까지 친일인 김영환가 도지사로 있는 곳에 사는 도민의 한 사람으로 참으로 부끄럽다. 동학의 정기가 흐르고 민족 자주정신의 피가 흐르는 보은땅에 뭘 살펴보겠다고 발을 디디는  김영환 도지사가 지사에서 물러나도록 뭉쳐야 한다. 그리고 이번을 기회로 보은의 토착 왜구도 송두리째 뽑아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종 전 비서실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싸웠던 백범 김구선생의 어록에 나에게 총알이 하나 더 있다면 나는 왜놈보다 친일을 하고 나라를 팔아먹은 자들을 천 번이고, 만 번이고 처단할 것이다라고 했다. 얼마나 친일분자들에게 고통을 겪었으면 그런 어록을 남겼겠나. 윤석열 친일 검찰 독재정권에 의한 패륜적 국정 운영은 국민들이 참을 수 있는 임계치를 넘어서고 있다. 포악스럽기는 전두환 정권을 넘고, 비열하기로는 이명박 정권을 능가하고, 무능하기로는 박근혜 정권보다 더한 친일 윤석열 정권이 대한민국을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 삼일절 기념사에서 과거 변화하는 세계 대처하지 못해 주권을 잃은 적이 있다면서 들고나온 것이 강제징용문제와 위안부 문제해결에 제3자 변제론을 들고 나왔다. 꼴뚜기 뛰니 망둥이도 뛴다고 운석열의 굴종적인 친일행각에 김영환 도지사도 나도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 지는자가 이기는 것이다라고 했다. 어이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제3자 변제론은 대법원에서 개인 배상을 인정한 결정을 무시한 것으로 3권분립을 침해한 헌법을 유린행위이고 대통령 스스로 법률 어긴 것으로 탄핵의 사유도 된다. 대한민국 모든 문제의 중심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 어느 작가는 잘 가꿔진 대한민국이란 박물관 안에 코끼리가 들어와서 움직이는 대로 다 부숴버린다, 못된 암컷까지 데리고 들어와 쑥대밭을 만들고 있다. 참담하다”고 허탈해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어느날 자고 일어나니 선진국이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자가 나타나 선진국을 깨부수고 있다. 위기의식을 느낀다 어떻게 가꾼 대한민국인데 대통령이 나라를 풍비박산을 만들어놓나 정치는 왕권시대로 돌아가고 경제는 올해 적자가 300억달러에 육박한다. 뭐 하나 잘되는게 없다. 해답은 탄핵이다. 우리는 세계사에서 유래가 없는 무혈 촛불혁명으로 정권을 무너뜨린 실력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권력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오늘 우리는 도지사의 친일발언 때문에 모였지만 윤석열을 끌어내릴 수 있는 실력과 권리가 있는 시민들이 똘똘 뭉쳐서 친일독재 정권을 올해 안에 무너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윤희 민들레희망연대 회원이 낭독한 성명서에서 지역 시민단체는 “우리는 친일군수 12년도 힘들었다 친일 도지사 김영환의 발끝 하나 보은 땅 딛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굴종외교의 앞잡이 윤석열 대통을 사퇴하고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며 뻔번하게 웃는 얼굴로 도민을 우롱한 친일파 김영환 도지사도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임기 12년 동안 정상혁이 세운 270여개 치적 빗돌의 부끄러운 이름 정상혁 석자 이름을 당장 삭제하고 친일 군수 정상혁을 당장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시민단체 회원들은 김영환 도지사의 방문행사를 갖는 보은군 종전 정문 인근까지 행진한 후 김영환 도지사 사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해산했다.
이같은 집회 촉발은 김영환 도지사의 페이스북 글에서 시작됐다, 김 지사는 지난 3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무덤에도 침을 뱉어라’라는 제목의 글에서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배상안’을 지지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칭송하며 그들의 애국심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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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수 2023-04-02 11:59:13
정전군수님은 도민과의대화에도 참석하고
초청대상자도아닌 저녁만찬에도 제일앞자리앉아
할말다하고 갓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