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면 세중리 주민들 가로수길 조성 한마음 한뜻
마로면 세중리 주민들 가로수길 조성 한마음 한뜻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3.30 09:16
  • 호수 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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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로와 한중천변 벚꽃과 이팝나무로 아름다운 거리 조성

“2년후 쯤이면 우리마을은 봄이면 벚꽃이 수놓고 여름이면 이팝나무꽃이 거리를 수놓을 거예요. 아름다운 우리마을에 놀러오세요”
새뜰마을 사업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하고 있는 마로면 세중리(이장 김종천) 주민들이 요즘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는 경관조성 사업을 펼침으로써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마을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29일에는 마을 전체 주민들이 나와서 한중천 양쪽 제방도로와 안길 진입로, 그리고 지방도 세중 구간 등 전체 4.5킬로미터의 도로에 벚나무와 이팝나무, 청단풍나무를 식재했다.
감자를 심는 등 농사일로 바쁜 영농철임에도 주민들은 아침일찍 나와 나무를 심고 뿌리가 들뜨지 않고 활착되도록 눌러주고 물을 주는 등 정성을 다했다.
마을에서는 시루떡과 음료, 물 등 간식거리를 준비해 농사일을 뒤로 하고 아침일찍 나와 울력을 하는 주민들이 입맛을 다시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등 작업을 독려했다.
지난해에는 이곳에 꽃을 심어서 산책도 하고 휴식도 취하고, 걷기도 하는 마을 주민들에게는 유명한 곳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꽃나무를 심는 주민들은 하나같이 “우리마을도 이젠 벚꽃길로 유명한 곳이 될 것”이라며 “예쁘게 꽃이 피면 자식들도 한 번이라도 더 고향을 찾아오고 함꼐 추억의 사진도 남길 수 있고 좋지 않겠느냐”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김종천 이장은 “원정리 느티나무를 보기 위해 일반 방문객과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던 권역인데 앞으로는 세중리에서 심은 벚꽃나무와 이팝나무 때문에 우리마을을 많이 찾는 곳이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산책도 하고 가볍게 차도 마시면서 쉴 수도 있도록 한중천 제방 가로수길에 벤츠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을만들기 사업을 하면서 주민들간 단합도 잘되고 더욱더 화목해진 것 같다”며 가로수 심기에 다같이 힘을 쓴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마을만들기 사업을 하고 있는 마로면 세중리 마을주민들이 도로에 벚나무와 이팝나무, 청단풍 나무를 식재하며 아름다운 마을길 만들기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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