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만 보은농협 조합장 취임, “신뢰와 화합으로 서로 믿는 농협문화 만들겠다”
서정만 보은농협 조합장 취임, “신뢰와 화합으로 서로 믿는 농협문화 만들겠다”
  • 김경순
  • 승인 2023.03.23 10:08
  • 호수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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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가장 큰 지역인 보은읍을 비롯해 속리산면, 장안면, 내북면, 산외면을 관할하는 보은농협 서정만 조합장 취임식에는 임직원 및 기관단체장 뿐만 아니라 많은 응원군들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보은농협 7대 조합장을 지낸 서병기 전 조합장의 자제로 대를 이어 보은농협 조합장에 취임한 서정만 조합장은 40년간 재직하고 4년의 상임이사를 거쳤지만 경영자라는 자리의 무게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조합장으로서 조합원 권익증진과 조합원 및 지역사회 발전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취임선서 낭독으로 시작된 취임식에서 서정만 조합장은 선서문을 신안수 농협 선임이사에게 전달하며 보은농협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정만 조합장은 “농업분야 급속한 변화 속에서 농협도 신속하고 계획적인 대처가 필요한 가운데 과거와 같은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를 받아들이고 새롭게 달라져야 한다”며 “든든하고 버팀목 같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경영혁신을 통해 적극적으로 미래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직원들의 열정과 재능을 살리면서 성정의 기틀을 만들고 더욱 견고하게 다져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농협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함께 “서로간의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믿고 이끌어가는 농협문화를 만들겠다”며 “농협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핵심요소는 협력이고 이는 상호신뢰와 존중에서 시작한다. 앞으로 상생적인 토론과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면서 개방적이고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직원간, 그리고 직원간 갈등 등 보은농협의 갈등과 분열 등 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화합을 통해 보은농협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그대로 녹아있음을 알 수 있다.
서정만 조합장의 행보도 여기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과 지역사회에서는 보은농협의 안고 있는 여러 갈등들도 자연스럽게 해결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 조합장과 한동네(장신) 사람으로 조합원이기도 한 최규인 조합원은 서정만 조합장에게 말 5필이 힘차게 달리는 그림을 선물했다. 최규인 조합원은 그림에 대해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 농협을 대표하는 신임 서정만 조합장, 그리고 직원, 임원까지 농협 구성원 5주체가 하나가 돼 힘차게 달려나갈 때 보은농협이 전국에서 최고의 농협이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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