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화재 사고
이번주 화재 사고
  • 김경순
  • 승인 2023.03.23 10:04
  • 호수 68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재로 주택전소 피해

지난 3월 16일 보은읍 월송2리에서 화재로 노후 주택이 전소됐다.
화재를 입은 주택의 주인인 80대 할머니는 마침 경로당에서 할머니들과 시간을 보내느라 집안에 없었기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
주택 뒤가 바로 산이기 때문에 주택 화재가 산불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 보은군 산림녹지과에서는 충북도가 임차한 헬기를 운용, 임야에 물을 뿌려 불이 산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했다.
화재는 이 마을 김상호 이장의 신고로 소방관들이 출동해 진화할 수 있었다. 소방서 화재감식반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인데 주택 옆에 있는 고추 건조기의 전선을 쥐가 긁어서 파손된 것을 테이프로 감아 사용해왔고 지난해 사용한 후에도 코드를 빼놓지 않았다는 답변이 있는 것으로 보아 누전에 의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인다.
집주인 이모 할머니는 참혹한 집을 볼 수가 없어서인지 무서워서 못나가겠다며 쿵쾅거리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동네 할머니들도 안타까워하면서 등을 쓰다듬어주는 등 놀란 할머니를 달래주었다.
김상호 이장은 집이 전부 불에 탔으니 조립식 주택이라도 지어야 하는데 이것을 감당할 수 있을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사 좀 잘 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사내리 주택 보일러 화재

지난 3월 21일 밤 9시40분경 속리산면 사내1길 한 주택의 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 불티가 산으로 튀면서 하마터면 속리산국립공원 화재로 번질뻔했다. 가까이에 있는 속리산119안전센터가 긴급 출동해 진화에 나서 다행히 산불로 이어지지 않았다. 보은군과 속리산사무소 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