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동학정 과녁제 “무사 안녕 기원”
보은 동학정 과녁제 “무사 안녕 기원”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2.09 09:18
  • 호수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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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들 덕담 나눠…도민체전 출전 선수도 선발

보은동학정(사두 정창원) 사우들이 지난 2월 5일 계묘년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회원들의 우수한 실력발휘를 기원하는 과녁제를 지냈다.
사두 정창원씨의 초헌 잔 후 박수용 감사가 “우리 동학정에서는 사우간 화합하고 사고 없이 안전하게 활을 낼 수 있도록 해 주시고, 겸손하고 예의를 지키는 사우들이 쉬지 않고 열심히 연습해 승단은 물론, 전국대회 단체전 및 개인전 우승 등 동학정 사우들의 기량이 일취월장해 동학정은 물론 보은군을 전국에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기원의 축문을 낭독했다. 과녁제 후에는 사우 40여명이 음복을 함께 하면서 사우들의 건강과 올해도 우수한 실력을 발휘하라는 덕담을 나눴다.
오후에는 2023년도 충북도민체전 출전할 최종 선발전을 겸한 대회를 열어 하루를 즐겼다. 선발된 선수는 김홍인, 남상문, 류영선, 박정미, 배덕수, 양준호, 임형수씨이다.
정창원 사두는 “국궁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경기로 자기자신과의 싸움으로 정신건강과 심신 수련에도 좋고 또한 상대방 없이 혼자서도 즐길 수 있고 비가 오든 눈이 오든 기후에 관계없으며 시간제약이 없어서 본인이 시간이 나면 아무 때나 국궁장에 와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무척 자유스러운 운동으로 군민들이 많이 참여해 개인의 건강관리와 우리의 전통무예인 국궁을 계승발전시키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학정은 현재 회원 54명이 활동하고 있다.

보은동학정 사우들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과녁제를 지내고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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