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겨울 추위는 추위도 아니다? 부모가 막지 않으면 급강 한파에도 아이들은 겨울놀이를 즐긴다. 도랑에서 썰매를 타다 얼음이 깨져 물에 빠져도 양말을 벗어 모닥불에 널어 말리면서도 집에 들어갈 생각을 하지않던 그 때 그 시절의 모습을 보면 지금의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지난 1월 28일 꿈꾸는 마을, 꿈꾸는 전래놀이, 꿈꾸는 뱃들언덕이 보청천변 썰매장에서 아이들과 다양한 놀이시간을 가졌다. 팽이치기, 투호던지기, 새총쏘기 등 우리의 전래놀이는 물론 외국의 전래놀이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얼음썰매장에서 펼친 팽이치기는 썰매만 탔던 어린이들에게 겨울놀이의 재미를 더해줬다. 이날 주관단체측은 전체 전래놀이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연을 선물하기도 했다. 청소년활동가들은 1회용 플라스틱컵에 식물심기 체험을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지구환경지키기에 대한 동참의식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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