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면 이대연 주무관 환경부장관상 수상
회남면 이대연 주무관 환경부장관상 수상
  • 심우리
  • 승인 2023.01.19 10:32
  • 호수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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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회남면 이대연 주무관.

회남면에서 지방해양수산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대연(54) 주무관이 지난 1월 9일 2022년 수계기금사업 업무유공자 선방에 선정되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대연 주무관은 보은군 유일의 해양수산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대청호 환경보호 업무에 혼신을 다해왔다.
수한면 거현리가 고향인 이 주무관은 2001년 보은군 지역공무원으로 발을 들인 뒤 22년을 오직 회남면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며 자신의 주 업무인 지방해양업무에 매진해 150여건의 대청호 수변구역 토지매수 상담, 연 118회의 수변생태관리, 54회의 자연보호 활동을 펼치는 등 대청호 관리는 물론 주민화합과 지역 환경 민원 해결의 선도자적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주무관은 금강 상수원관리지역의 토지매수사업 추진 시 민원인들에게 신청 가능지역 여부, 매수 절차, 현지 조사, 감정평가 등을 상세히 알려줌으로써 주민이 불편함 없는 토지매수 및 수변 생태 벨트 조성관리에 기여해 왔다.
또, 연 3회 이상 보은군자연보호협의회와 함께 대청호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18년 이상 지속해오고 있으며,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생활개선회 등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추진할 때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발 벗고 뛰어나와 함께 대청댐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등 자연보호에도 그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그는 보은군 유일의 해양수산직 공무원으로 관공선인 충북 502호를 이용해 대청호를 순찰하며, 순찰 중 발견되는 폐그물 및 폐로프 등 다양한 폐기물을 수거함으로써 내수면 어업중인 어선 등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을 보호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이에 그치지 않고 대청호 수상레저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모터보트 이용자에게 구명동의 착용, 안전속도 유지, 야간 항해 금지 등 사고 예방활동을 지속해 왔고, 그 결과 2018년에는 엔진 고장으로 표류중인 수상레저 고무보트를 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켜 수질오염 및 인명피해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대연 주무관은 환경민원 해결에도 남다른 성과를 거두어왔다.
회남면 남대문리, 은운리, 우무동리, 사음리 등 수변 지역 곳곳의 불법 쓰레기 투기 사실을 발견하고 이의 처리는 물론 곳곳에 쓰레기 투기 금지 안내판을 제작해 설치하는 등 쓰레기 불법투기를 원천 차단하는 등 주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제공을 위해서도 고군분투해 회남면 주민들의 찬사가 그치지 않고 있다.
이대연 주무관은 “지난 20년동안 회남면에서 활동하면서 정말 해야하는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니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수여받은 상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대청호 수질과 주변 환경보호에 더욱 전념해 달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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