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6축 고속도로 계획발표에 기대 반, 우려 반?
남북 6축 고속도로 계획발표에 기대 반, 우려 반?
  • 보은사람들
  • 승인 2023.01.12 10:35
  • 호수 67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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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개발과 환경오염 대책 병행해야!

지난 2022년 12월 9일(목) 보은신문 목요 단상 전단을 살펴보면 2025년까지 국토교통부의 2차 고속도로 계획으로 남북 6축 계획이 지난 2월 발표되었다.
남북 6축은 진전~음성~증평~보은~영동~합천으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우리 보은의 경우 19번 도로를 따라 내북, 산외 인접지를 경유하여 보은읍을 통과 및 당진영덕 고속도로와 교차하는 지점에서 분기점을 형성하고 삼승면을 거쳐 가는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옥천~보은~괴산으로 이어지는 지대는 석회 현마암으로 그 암석(황철석)에는 다량의 중금속(Pb, Cu, Mu, Co, Cr, Ni, Ti 등)이 함유하고 있어 장기간 인체에 노출시 각종 장기의 장해를 일으키고, 암을 유발하며, 임산부가 출산시 기형아도 출산한다는 의학계에서는 강력한 메시지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은지역은 수리티재(수한면과 회인면의 경계를 이루는 접경)-내북면, 산외면의 일부 지역이 위험지로 당진영덕고속도로 공사와 국도 19호 4차선 확 포장시에(산외면 이식리 산 절개면) 피해를 입은 경험도 있습니다.
당진영덕고속도로 공사 수리티터널 굴착 시 발생되는 암석(황철석)을 당초 KCC측의 시멘트 고형화 공법을 수한면대책위서 수락하여 국회의원, 보은군수, 도의원, 보은경찰서장, 군의원, 농협군지부장, 농업기반공사 보은지사장,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KCC관계자, 충북환경연합, 보은지역 신문사 기자단 그리고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보고회까지 치렀으며, 충북환경운동연합회로부터 충북환경인상(주민 부문상)까지 수상했으나 1년후 돌연 시공사측의 알칼리차수제공법으로 변경하여 3개월 이상 버텼으나 군에서도 가타부타 대응도 없고 대책위도 시공청, 시공사에 밀려 결국에는 차선책인알칼리차수제공법에 수락하게 되어 보은IC인근 부채꼴도로의 성토재로 활용 매립했으나 준공(2007. 11. 28) 6년만에 매립지에서 적황색 산성수 용출을 본인이 발견하여 보은군과 함께 환경보건환경원에 시료 분석 의뢰한 결과를 한국도로공사에 제출해 2014년 9월 1.7억 예산을 투입, 침전조를 설치했으나 관리도 소홀하고 근본대책이 아닌 저감대책으로 인근지역 주민들께서는 자나깨나 수심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2017년부터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일~보은(2공구)도로 건설 구간내 회인면 송형터널(290m) 굴착시 발생되는 황철석을 동정리 산 107번지에 (보청저수기 상류 500여m 지점) 알칼리중화매립공법으로 시공한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시공청에 질의한바 ‘비용절감과 환경오염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정했다는 회신에 대해 본인이 그 회신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첫째, 송형터널 시공지점 근거리에 매립하지 않고 공사 시점으로부터 5km 정도 떨어진 수한면 동정리로 운반 처리하는 것은 비경제적이며, 둘째 공사 시점 인근에 매립하면 그로 인한 산성수가 대전시민의 상수원인 대청로로 유입되어 대전시민의 건강을 위협할 소지가 지대하며, 시공청은 대도시민(대전시민)을 우대하는 불공정한 정책이라고 비판하자 시공청에서는 본인의 비판에 해명할 자료도 없거니와 본인이 보낸 질책에 수긍하며 마침내 ‘송형터널 굴착을 취소(포기)하고 그 대신 기존 도로를 이용하겠음‘이라고 최종 회신으로 5년간의 사투가 종결되었습니다.
본인이 시공청과 무려 5년간 고통을 무릅쓰고 끈질기게 질의와 회신을 거듭한 회신내용을 환경위생과에 동향보고 했으나 군에서는 그에 대한 일언반구(칭찬 또는 조언)도 없었거니와 능동적으로 도와주지 않더군요.
당진영덕고속도로 시공(2001년)시에는 우리나라 국력이 개발도상국에서 겨우 10대 수출경제대국으로 성장했으니, 남북 6축 고속도로 계획 추진시에는 내북, 산외면 지역 통과지점 절개면의 토질분석을 철저하게 하여 만약 시료분석결과 중금속의 함유된 성분이 검출된다면 이번 만큼은 가차없이 알칼리차수제공법으로 양보하지 말고 선진국에서도 20여년전부터 검증되었고 실용화되고 있는 시멘트고형화공법으로 시공될 수 있도록 관민(보은군, 지역주민)이 철통같은 대책으로 꼭 성공시켜 아름답고 깨끗한 ’청정보은‘으로 보전하여 살기좋은 보은! 가고싶은 보은!으로 가꾸어 후에서 물려주도록 다함꼐 노력합시다. 2023. 1. 2. (월)
이원국(수한면 후평바리미1길 8-10,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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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이 2023-01-27 05:19:26
도움을 줘야할 보은군청은 나몰라라..
혼자서 고군분투 하셨네요.
고생하셧고 군민으로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