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만에 금의환향한 우경수 부군수
26년 만에 금의환향한 우경수 부군수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1.05 11:06
  • 호수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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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 오정 출신, “규모의 경제, 경제 확신 필요하다”

보은사랑 76회, 보은중학교 28회 동기회, 동정초등하교 27회 동기회, 재청주 보은중학교 28회 동기회 등 우경수 부군수의 보은군 부임을 축하하는 펼침막이 거리 곳곳에 나붙었다.
친구들이나 고향주민들은 우 군수의 행정능력과 충북도와의 관계 등으로 볼 때 인구감소지역 지정 등 위기로 치닫고 있는 보은을 살리는데 크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바가 그 어느 부군수 때보다 높다.
“그 기대감을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부여받은 직책 성실히 수행해서 고향발전에 기여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월 2일 수한면 오정리가 고향인 우경수 부군수의 취임 일성이다. 1992년 보은에서 공무원을 시작해 97년 도청으로 자리를 옮긴 후 25년만에 부군수로 고향땅을 밟은 우경수 부군수는 “조직문화를 생동감 있게 만들고 업무 스타일도 변화를 꾀하면서 아이디어를 모으고 조직으로도 부족하면 전문가들에게도 아이템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며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 부군수는 “보은군의 인구늘리기는 당면 숙제이기 때문에 인구정책 개발로 효율을 기해야 하는데 사람이 올 때를 기다리기보다는 규모의 경제화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경제, 투자유치 부분에 집중해 보은군의 경제 규모를 키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제가 살아나면 사람도 몰리고 문화도 살아나고 교육도 살아나면 결국 정주여건도 개선되기 때문에 우리가 추구하는 인구늘리기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직 머리속으로만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업무를 파악하고 직원들과 대화하면서 실제적으로 업무에 파고들고 여기에 지역의 자원과 외부자원, 충북도까지 연결고리를 잘 엮으면 보은군이 갖고 있는 좋은 자원을 활용하면 성과를 얻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공무원들과 군의회와 그리고 군민이 협력해 당면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보은군의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는 중장기 비전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내다봤다.
그동안 기획관리실, 총무과, 행정국 등 주요 부서를 거쳐 2020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의회사무처 산업경제전문위원, 도 보건정책과장, 경제기업과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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