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재개된 내북면 성재산 해맞이. 주민들은 구름 속에 가려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새해를 그리며 주민의 무사안녕과 지역발전, 그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장협의회(회장 정영이)가 주관하고 발전회(회장 김진우)가 후원한 가운데 안문규 면장과 정영이 이장협의회장, 김진우 내북면발전회장, 이재선 노인회장이 각각 초헌, 아언, 종헌, 첨작관으로 참여해 잔을 올리고 정영이 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했다. 해맞이 행사를 위해 이장협의회와 면 공무원들이 성재산 등산로의 눈을 치우는 등 봉사해 해맞이에 참여한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새마을 부녀회장들은 양재덕 애향동지회장 집의 무쇠가마솥에서 소꼬리를 푹 고아낸 국물로 떡국을 끓여내 해맞이에 나선 주민들이 새해 새날 아침을 든든히 챙길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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