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물 지진대비 시설 예산 확보
공공시설물 지진대비 시설 예산 확보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01.05 09:48
  • 호수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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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3개, 회남 은운 도로 낙석 방지,
속리산 하수처리장 내진 보강

지난해 강도가 매우 센 괴산지진으로 인한 내진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충북도는 보은군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시설 보강 사업비로 20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보은군 해당 내진 보강시설물은은 △교량 내진보강공사 7억원 △회남 은운도로 낙석방지시설 설치사업 10억원 △속리산하수처리장 내진보강공사 3억5천만원이다. 이중 교량 보강은 탄부면 임한리~관기리 구간 삼가천내 탄부교와 산외면 장갑리 장갑교, 장안면 서원리 황해동2교 시설이 보강된다.
한편 지난 10월 29일 오전 8시 27분 49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1978년 9월 16일 오전 2시 7분 보은 속리산 일원서 발생한 충북 내 가장 큰 규모인 진도 5.2 이후 충북에서는 두 번째 큰 규모다. 내륙 한복판에 자리 잡은 충북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이 재차 확인된 것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괴산지진 발생 후 전면 조사를 실시해 “지하 약 12∼14㎞ 지점에서 발생한 서북서-동남동 방향 주향이동(지각판 경계면을 따라 단층이 수평으로 이동) 단층운동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괴산·속리산 지역 지진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올해 10곳에 고밀도관측소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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