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제홍 위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했던 버스 승강장 관리 부분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보은군은 행감 이후 50개소는 대추를 상징하는 색깔을 넣어 도색하고, 163개소는 청소를 했고 10개는 교체했다는 자료를 공개했다.
성제홍 위원은 지난해 지적이 돼서 올해는 통일되게 결초보은 마크와 보은을 상징할 수 있는 승강장을 만든다고 했는데 결과를 보면 누가 봐도 대추색이라고 생각을 하지 못할 것 같다며 보은군의 특색있는 (승강장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성 위원은 또 청소를 했지만 여전히 승강장 의자에는 먼지가 가득 쌓여있는 곳도 있다며 보다 철저한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윤대성 위원장도 버스 승강장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보은군이 설치한 버스 승강장을 볼 때 대추의 고장이고 관광의 고장이라는 보은의 이미지가 떠오르냐며 승강장을 설치할 때 통일성 있게 보은의 이미지에 맞게 설치해달라고 주문을 했는데 집행부가 이 말을 잘 안듣는다, 안듣는게 아니라 관철을 안해주고 있다며 불쾌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승강장 사업을 할 때 통일성 있는 디자인, 그리고 남들이 봐도 이곳이 보은이구나, 보은은 이런 곳이구나하는 게 느껴지도록 디자인에 반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송진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