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카페 에밀레, 이정아 할머니의 그림이 장식했다
속리산 카페 에밀레, 이정아 할머니의 그림이 장식했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12.22 12:10
  • 호수 6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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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자용민문화관은 가옥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오래된 기와와 굴피를 얹은 같은 지붕 그리고 흙과 돌을 켜켜이 잘 쌓은 외벽 그 풍경이 저절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만다. 그 안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카페가 있는데 그곳이 카페 에밀레다.

차도 마시고 담소도 나누고 공연도 하고 전시도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이다. 개장하던 날 문화예술인들이 찾아와 뻑적지근하게 개장 축하 공연을 한 후 그 다음 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을 하는 것이 그림 전시다.

지난 12월 16일 개장해 관람객을 맞고 있는데 화가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그림으로 노익장을 과시하는 76세의 할머니 화가 이정아씨다. 아마추어로 그림을 배워 수준급의 수채화를 너끈히 그려내는 이정아 할머니 화가의 꽃과 단풍 등 화려한 채색의 그림이 고즈넉한 조자용민문화관을 물들여놓았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장소는 속리산면 국립공원사무소 옆 동쪽 끝이다. (문의 010-3221-7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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