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초보은 문향 제4집 출판기념회
결초보은 문향 제4집 출판기념회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12.08 11:58
  • 호수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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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높은 작품으로 우리 고을의 생활풍토와 풍습 기록
보은문화원 교양교실에서 열린 결초보은 문향 제4집 출판기념회를 갖고 공모작품에서 수상한 문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12월 5일 보은문화원 교양교실에서 ‘2022 결초보은 문향 제4집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번 ‘문향’은 공모작품으로 시와 수필, 지역 문인의 작품으로 시와 수필, 학생작품으로 시와 산문 그리고 서평을 실었고 한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접수된 원고는 일반부 운문 101편, 산문 43편, 한시 6편, 학생부 운문 32편, 산문 21편, 공모작품 53편이다. 총 203편으로 군민들의 문학적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날 공모작품 53편 중 심사위원이 우수작 10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은 오계자 보은예총 지회장이 맡았다. 오계자 심사위원장은 “제1회에는 우리 고을의 생활 풍토와 풍습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에 의의를 뒀지만, 이번 작품들의 높은 수준에 놀랐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는 구왕회 문화원장, 최재형 군수, 최부림 군의회의장, 임공묵 교육장이 참석했다. 이날 발간사에서 구왕회 문화원장은 “평범한 일상이 작가의 펜으로 옮겨져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됐다. 다양한 감각으로 펼쳐내는 시와 수필은 글을 읽는 이로 하여금 사색에 잠기게 해주고 간접적인 경험을 하게 해준다”고 문향의 발간 의의를 말했다.
이어 최재형 군수는 “문향이 글을 좋아하는 이들의 마음에 꺼지지 않는 문학의 등불이자 문학적 열정을 이끌어내는 창작의 원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최부림 의장은 “이번 발간을 통해 예술 활동을 더 한층 높이고 오래도록 기억될 훌륭한 작품의 지속적인 탄생과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우수작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시 부문 △보은군수상 : 이순이 ‘엄마 미안해’ △군의회의장상 : 성정옥 ‘아들이 떠나는 날’ △교육장상 : 조순이 ‘농부의 봄’ △경찰서장상 : 김해영 ‘바둑이 가족’ △문화원장상 : 이은희 ‘마음의 눈을 뜨다’ ▲수필 부문 △보은군수상 : 심웅섭 ‘때밀이 요금, 이미 받았습니다’ △군의회의장상 : 유철웅 ‘어머님을 추모하며’ △교육장상 : 박병주 ‘머루주’ △경찰서장상 : 최상기 ‘73살 늙은이 문장대를 오르다’ △문화원장상 : 김송자 ‘나의 어머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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