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최근 기상 이변으로 과수 동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예방을 할 것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사과나무의 경우에는 토양이 얼기 전까지 충분히 물을 보충해 나무가 겨울철 건조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며, 동해 우려가 있는 경우 주간부에 백색 수성페인트(외장용) 처리와 보온자재로 피복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동해를 받은 나무는 나무좀 피해를 많이 받기 때문에 내년 4월 상중순에 나무좀 방제를 해주는 것이 좋다.
복숭아나무는 보은 지역에서 동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온성이 좋은 볏짚, 다겹부직포, 보온덮개 등 두껍고 통기성이 적은 피복재를 활용해 지배주 위쪽으로 70cm 높이까지 감아주는 것이 좋으며. 비닐 소재의 피복제는 보온력이 약하고 낮에 온도를 상승시키는 효과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배나무 또한 동해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원줄기, 주지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짚을 감아주는 것이 좋으며, 포도나무는 땅에 묻거나 짚, 부직포 등으로 싸서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특히, 하우스 재배 시 동해에 약한 품종은 가지 전체를 피복재로 감아주면 피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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