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 기대 한우유전자원센터 우량한우 전초기지
마로 기대 한우유전자원센터 우량한우 전초기지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12.08 11:34
  • 호수 6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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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보은군 고품질 우량 한우!
데이터로 키우기 사업 시동

보은군이 ‘유전자데이터 분석기반 한우개량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보은군과 충북도, 사업 수행기관 , 대표농가 등이 영상회의를 통해 한우개량사업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충북도가 주관하는 ‘유전자데이터 분석기반 한우개량 시스템 구축사업’은 한우 개량시스템 고도화 연구과제 완료에 따른 실증화 추진 사업이다.
충북도는 충북테크노파크 전담기관으로 선정하고 추진기관으로 충북대학교, 터보소프트, 코쿤, 이티바이오텍을 선정했고 추진기관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한우개량현황 분석 및 BIT융합기술 기반 우량 종축 선발, 수정란이식·수태관리-질병관리를 통해 개량성과 관리 등의 과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보은군 뿐만 아니라 충주시도 선정돼 도비 1억원과 보은군과 충주시가 각각 1억5천만원씩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되는데 이미 지난 11월말까지 사업단은 보은군과 충주시의 한우 8만마리 규모의 한우개량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이중 총 1천400농가의 한우개량 현황을 분석, 이를 바탕으로 666두의 우량 암소를 선발해 현재 고품질 수정란을 이식하고 있는 중이다.
사업단은 농가별 한우개량 분석을 통한 ‘맞춤형 축산경영 솔루션’을 제시하여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맞춤형 축산경영 솔루션’은 농가별 보유 암소에 대한 번식능력, 가계도, 후대도축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도축할 암소와 후대를 생산할 암소를 구분해 농가의 경영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편 마로면 기대리에 있는 한우유전자원센터는 조성 후 축협에 임대돼 축협의 육성우 기반에 활용됐다. 그러다 민선 7기 말인 지난해 12월 보은군은 축협과의 임대계약을 종결하고 당초 민선4기에 조성한 목적대로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게 됐다.
지역대학과 연계한 동물 복지, 유전자 연구 등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구제역 등 재난 대비, 우량 한우 정자은행 등 한우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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