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미술협회 정기전, 세종시 미협과 콜라보
보은미술협회 정기전, 세종시 미협과 콜라보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12.08 11:27
  • 호수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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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까지 밀티재 정상 갤러리에서 전시
보은미술협회 정기회원전에 세종시미협과의 연합전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회원전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은미술협회 정기회원전에 세종시미협과의 연합전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회원전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보은미술협회 정기회원전이 말티재 정상에 있는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2월 1일 개막한 12회 보은미협 정기회원전은 예년과 달리 세종시 미술협회 회원들도 참여한 연합전시회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으로 전시장이 풍성해졌다.
세종시미협과의 연합전은 보은미술의 외연확장과 예술가들의 교류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보은미협에서 21명, 세종미협에서 5명의 작가가 출품한 서양화, 한국화, 조각, 도예,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말티재 전망대 등을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은 뜻하지 않게 수준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속리산 비로산장지기인 화가 김은숙의 아크릴화 ‘산’을 비롯해 미술협회 보은지회장인 배진병의 인간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덩어리’로 표현한 작품과 청동에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불어넣은 조인혁의 조각 작품을 비롯해 이상적 여성상을 보석으로 상징화한 서양화가 김경희의 작품 등이 전시됐다.
또 민화명장 김정효를 비롯해 방장록·이봉숙·해법스님·황미경 작가의 수준높은 민화작품과 서흥복·전영민·정지광 등의 수묵담채의 한국화, 강원구·우하제·임재일·채한근의 서예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상철 화가의 수채화와 박순흥의 수채화, 박광수 문인화, 화가이자 서예가이기도 한 박병인의 임한리 솔밭 사진, 한지에 먹을 머금은 붓끝으로 마치 시를 쓰듯 기도하는 사람들을 단순하게 형상화한 박청용의 작품도 눈에 띈다.
이밖에 대리석과 청오석으로 자연의 장엄함을 예찬한 세종시미협의 조현민의 조각, 자연의 무한한 생명력을 은유적으로 조형한 눈길을 끄는 노재석 세종시미술협회장의 조각 등 수준높은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말티재 정상 전시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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