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의 1년 살이 중 가장 무거운 게 행정사무감사이다. 보은군이 1년간 펼친 사업, 공사, 살림살이 등 군정 전반을 살펴야 한다. 통찰력이 있어야 문제가 보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한다. 이렇게 키운 실력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감자로부터 잘못을 인정받고, 추후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촉구하게 된다.
지난 11월 30일 기획감사실과 행정과, 재무과로 시작한 군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 6일까지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계속 되는데 △12월 1일엔 주민복지과, 민원과, 환경위생과, 문화관광과를 대상으로 감사를 펼친다. △12월 2일엔 경제정책과, 농정과, 축산과, 산림녹지과를 대상으로 하고 △12월 5일엔 안전건설과, 지역개발과, 스포츠산업과, 보건소 보건행정과, 보건소 건강증진과가 대상이다. △12월6일엔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속리산휴양사업소를 대상으로 감사한다.
군의원들의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는지, 행정을 감시 견제하는 의원이 누구인지도 알 수 있는지 행정사무감사를 방청하면서 확인할 수 있다. 방청은 군의회 본회의장 2층에서 방청할 수 있다.
내 손으로 뽑은 군의원이 역할을 잘하는지, 제대로 뽑았는지 행정사무감사장에서 확인해보길 기대한다.
 

송진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