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 우진리 김명례 회장 김장나눔
삼승 우진리 김명례 회장 김장나눔
  • 김경순
  • 승인 2022.12.01 10:22
  • 호수 6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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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내 경로당에 맛있는 김장김치 기증

보은군여성농업인회장을 지낸 김명례(삼승 우진, 삼승황토사과즙)씨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는 유명하다. 김장김치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단체 등 외부의 도움없이 혼자 감당한다. 100포기 200포기를 나누는 것도 아니다. 혼자 담당하는 것으로는 규모가 상당하다. 손이 큰 김명례 전 회장의 김장김치 기부는 올해도 예외가 없었다.
배추 800포기, 지난해 김장김치 500포기를 했는데 올해는 300포기를 더 늘렸다. 한 집, 두 집, 조금 더, 조금 더 하다보니 800포기까지 늘어난 것이다.
지난 11월 28일 김명례 회장은 자신의 집 마당에 작업대를 설치하고 김장김치를 담가 면내 경로당에 김장김치를 기증하고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에게도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오랫동안 김장 기부를 해온 김 회장의 진정성을 알기에 우진리 주민은 물론 김 회장의 지인 등이 기꺼이 김장봉사에 참여했다. 삼승면 이옥순 면장과 이규현 부면장, 정은주 복지민원팀장들도 김 회장 집을 찾아와 김장김치 담기 일손을 도왔다. 봉사자의 일손만으로는 추진이 어려운 것을 알기에 김 회장은 별도로 외국인 인력까지 샀다. 김 회장의 배포가 여기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웃들에게 줄 것이라고 해서 대충 담는다?’ 그건 김 회장의 사전에 용납되는 것이 아니다. 양념에 직접 농사지은 사과즙을 넣었고 생굴도 수북이 넣었다. 자신의 가족들에게 먹일 김장처럼 성의껏 양념을 준비한 것이다.
김명례 회장이 김장김치 담는 날은 봉사하는 사람도 많은데 돼지고기 수육, 김장김치, 시루떡 등 맛있는 음식을 먹는 사람들로 북적댄다. 삼승면 잔칫날처럼 인식돼 있다. 단체장 등 지역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날도 잔칫집 분위기였다. 
김장김치담기 봉사를 한 지인들은 “김 회장이 진심을 다해 김장을 담아서 경로당 어르신들이 겨우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명례 회장은 “비가 오락가락해 김장김치 담기도 수월치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일이 일찍 끝났다”며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여러사람들의 정성으로 만든 김장김치이니까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삼승면 우진리 김명례 회장이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에게 드릴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삼승면 우진리 김명례 회장이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에게 드릴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삼승면 우진리 김명례 회장이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에게 드릴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삼승면 우진리 김명례 회장이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에게 드릴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삼승면 우진리 김명례 회장이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에게 드릴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삼승면 우진리 김명례 회장이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에게 드릴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삼승면 우진리 김명례 회장이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에게 드릴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삼승면 우진리 김명례 회장이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에게 드릴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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