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혁신지원센터 보은군 유치에 주민 한목소리
남부권혁신지원센터 보은군 유치에 주민 한목소리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11.24 10:29
  • 호수 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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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단체장들 도지사 면담해 주민 서명부 전달하고 호소
보은군 민간단체들이 김영환 도지사를 면담해 충북남부권혁신지원센터 보은군 유치 주민 염원을 담은 서명서를 전달하고 보은군에 설립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충북남부권혁신지원센터 보은군 유치를 위해 민간단체들이 도지사를 면담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월 22일 정희덕 보은군노인회장을 비롯해 전광수 보은군민간사회단체협의회장, 한현수 보은발전협의회장, 황금자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장, 김진권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류성모 보은군기업인협의회 부회장은 충북도 김영환 도지사와 면담,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보은군유치 주민 염원을 담은 서명서를 전달하고 혁신지원센터는 반드시 보은군에 설립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도지사 면담 자리에는 박경숙 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과 보은 삼산 출신인 최현호 도지사 정무특보도 배석해 남부3군 중 특히 낙후된 보은군이 혁신지원센터가 설립돼 보은군 발전의 큰 전환점이 마련되기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주민들과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각 단체 회장들은 김영환 도지사에게 충북도 공공기관 배치 현황에서 남부3군 중 보은군이 옥천군과 영동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함을 통계적으로 확인시켰다.
즉 보은군에는 대추호도연구소 1개에 불과한 반면, 옥천군은 충북도립대학교, 충북도 남부출장소, 포도다래연구소, 도로관리사업소 남부지소, 산림환경연구소 바이오센터, 남부 내수면출장소, 충북연구원 남부지소 등 총 7개 기관이 있으며, 영동군은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 와인연구소가 있고 여기에 내년 완공예정인 도농업기술원 분원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충북도의 공공기관을 분산배치를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꾀하는 것이 충북도의 당면한 숙제일 것이라며 보은군 예정부지인 보은군 R&D센터(구 삼승초등학교 부지)는 삼승 및 보은농공단지와 보은산업단지, 그리고 제3일반산업단지와도 근접성을 갖춘 곳이어서 산업체와의 연계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남부3군 중 충북도청과 5대 혁신기관과 가장 인접해 있어 업무의 효율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영환 도지사는 주민들의 호소를 충분히 이해한다고 호응하고 적극적으로 혁신지센터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들 단체장들은 지난 11월 23일에는 보은군 홍보실을 방문해 남부권혁신지원센터 보은군 설립에 대한 당위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낭독하는 등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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